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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절차 3일장 한번에 살펴보기

by 시원한 효자손 2023. 11. 28.

 

고인과의 이별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더라도 치러야 하는 장례와 결정해야 하는 사항에 경황이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은 장례지도사가 알아서 장례절차를 진행해주지만, 가족들이 꼼꼼하게 숙지하고 준비한다면 고인을 조금 더 편안하고 아름답게 보내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3일장을 기준으로 장례절차와 준비사항, 비용 등 알아두면 유용한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장례식 3일장 준비사항 절차 비용

 

장례 

갑자기 비보를 듣게 된다면 고인에 대한 슬픔부터 시작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당황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영정사진, 부고 리스트, 고인의 신분증입니다. 장례를 준비하는 데 앞서 만약 고인께서 생전에 원하는 장례가 있으셨다면 그 뜻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 장소인 빈소는 일반적으로 장례식장으로 계약하는데, 종교에 따라서 교회나 성당 절 등에서 장례를 진행하는 경우라면 종교시설과 협의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장례식장, 화장시설, 봉안시설의 비용은 같은 지역이라도 크게 다른데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가격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영정사진

영정사진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에 있는 사진을 확대하여 사용하거나 회갑, 고희, 팔순 때 촬영한 사진을 대용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대행업체가 있오 업체에서 알아서 편집, 보정을 해주는데요. 그냥 일상복 입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간단하게 찍은 사진이라도 격식 있는 사진으로 편집해 줍니다. 영정사진은 가급적 밝은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정하는 것이 추천드립니다. 고인의 사진은 조문 오시는 방문객뿐만 아니라 가족들께서 마주하게 되기 때문에 생전에 자연스러운 표정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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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리스트

고인이 생전에 미리 부고 리스트 부고를 전한 연락처를 별도로 정리해 두시면 좋은데요. 상을 당해 급하게 연락을 하다 보면 꼭 연락해야 할 사람에게 부고를 빠뜨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락처는 친척, 동창, 단체 등 그룹별로 정리하고, 그룹별 대표 연락처를 체크해 두시면 좋습니다.

고인의 신분증

다음으로 챙겨야 할 것은 고인의 신분증입니다. 이는 화장장 예약 및 빈소 마련 장례식 절차에 있어서 필요한 사망진단서 발급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3일간의 절차에 따라 고인의 주민 번호, 주소를 비롯한 인적 사항을 기재해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잘 챙겨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장례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준비하지 않았어도 상조에 굳이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장례식장에 전문 장례지도사가 상주하고 있고, 장례 비용만 지불하면 알아서 처리해 줍니다. 또한, 유족들이 입는 옷도 장례식장에 대여해 주기 때문에 장례식장에 삼일동안 머물며 필요한 핸드폰 충전기, 칫솔, 치약, 세면도구, 여벌의 속옷, 양말 정도를 챙기시면 좋습니다.

 

장례절차 3일장

특별하지 않는 이상 3일장을 하게 될 경우 장례 순서는 보통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1️⃣ 병원에서 사망하여 병사할 경우 원하는 장례식장 연락 ➡️ 2️⃣ 운구 후 상담 ➡️ 3️⃣ 빈소에서 초제나 예배 ➡️ 4️⃣ 다음날 입관 ➡️ 5️⃣ 저녁 상식(제사)이나 예배 ➡️ 6️⃣ 계산 후 발인

3일장 기준 장례절차

  • 1일 차 : 영안실 안치, 분향소 설치
  • 2일 차 : 입관
  • 3일 차 :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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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절차 첫째 날, 임종

임종 후 장례식장으로 고인을 운구하여 안치합니다. 그리고 장례방법을 협의해야 합니다. 가족들끼리 협의하여 화장을 할지 매장을 할지 결정하고 빈소, 제단장식, 관 등 장례용품의 협의 및 확인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사망 신고 및 화장신고등에 필요한 사망진단서(시체검안서)를 넉넉하게 준비합니다. 장례준비 시 필요할 뿐만 아니라 가족들 중 회사나 학교에 제출해야 할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과 빈소가 준비되었다면 부고장을 발송하여 주변 가족과 친구, 진인 동료 등에게 문자 혹은 전화를 통해 알립니다.

 

  1. 임종 및 운구 : 임종 후 병원이나 장례식장으로 이송
  2. 사망 진단서 발급 : 화장장, 추모공원, 보험회사 등 제출용
  3. 수시 : 시신을 바르게 한다는 뜻으로 시신이 굳어지기 전에 틀어짐을 방지하고, 몸을 바로 잡는 과정
  4. 고인 안치 : 장례식장 안치실에 고인 안치
  5. 장례방식 논의 및 선택 : 빈소 및 장례용품 등 결정 및 계약
  6. 부고 : 부고를 전화, 문자 등으로 발송
  7. 첫제사 후 조문객 맞이 : 계약사항이 확정되면 첫제사 진행 후 조문객 맞이
  8. 음식 및 일회용품 수령 체크 : 장례식장에서 음식과 일회용품은 다 돈이기 때문에 미리 체크
  9. 조의금 1차 정산 : 장례식이 끝난 후 정산하면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미리 정리해 두면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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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절차 둘째 날, 입관

둘째 날은 조문객이 가장 많이 오는 날입니다. 유가족은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온 조문객을 접객하고 인사하게 됩니다. 염습과 입관을 진행하게 되며, 고인이 생전에 준해 놓은 수의가 있다면 사용합니다. 입관 이후에는 관을 열 일이 없기 때문에 유족들이 마지막으로 고인을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1. 염습 : 장례식이나 입관 전 죽은 사람의 시신을 닦고 수의를 입히는 절차
  2. 입관 : 고인을 관에 넣는 과정으로, 입관을 하고 나면 상주 남자는 팔에 완장을 차고, 여자는 하얀색 머리핀을 함
  3. 영정사진 및 운구를 들 인원 정하기 : 운구는 6명 정도 인원정도가 들게 됨
  4. 조의금 2차 정산 : 조의금은 100만 원 단위로 정리하고, 방명록과 봉투들은 미리 챙겨 놓으면 좋음

 

 

장례 절차 셋째 날, 발인

셋째 날 오전이 되면 발인(영결식)이 진행되는 됩니다. 발인 때 영구차로 고인의 관을 이동할 인원 6명 정도를 사전에 정해 두어야 합니다. 가족이 많은 경우 유족들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상주의 친구나 친척들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발인 전 장례비용을 정산하고 법정 거래명세서를 필수로 수령해 놓아야 합니다. 발인이 진행되면 매장의 경우 바로 장지로 화장의 경우 화장장로 이동을 하여 화장 후 정해 놓은 장지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1. 마지막 제사 : 3일장 기준 총 네 번의 제사 중 마지막 제사(1일 초제/ 2일 아침, 저녁/ 3일 발인 전 아침 진행)
  2. 비용 정산 : 장례식에서 사용된 비용 정산
  3. 발인 : 영구(시체를 담은 관)가 장례식장을 떠나는 절차
  4. 운구 : 발인제가 끝난 후 영구를 장지까지 운반
  5. 장지에 안치 : 화장장으로 진행하면 유골을 수습하여 납골당에 봉안하고, 매장할 경우에는 하관, 성분 후 산신제와 평토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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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후 조치

장례 절차가 모두 끝난 이후에는 사망신고와 후속조치를 통해 고인의 주변을 정리해야 합니다. 고인의 소지품을 소각하고, 방문한 조문객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고인의 생전 인터넷 활동기록이나 데이터 등 사생활 정보도 함께 처분하면 좋습니다. 해외에서는 디지털 장의사가 고인의 가입정보 및 흔적들을 찾아다니며 지우는 작업을 하며, 애플의 경우 유산 관리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애플 유산 관리자는 3년간 일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고, 3년을 넘기면 애플 계정은 영구히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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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비용

2015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장례부터 장묘까지 총 장사비용은 평균 1380만 원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장례식을 치를 때 들어가는 비용은 크게 장례식장 시설 이용료, 장례용품, 음식 비용, 제단 비용, 도우미, 버스이용 등입니다. 장례식장 비용은 크기와 규모, 성격 등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00~200만 원, 문상객 음식접대 비용은 300~400만 원(1인당 2만 원 정도), 안치료는 1일 사용료 10만 원, 입관실 사용료 20~40만 원, 도우미 1인당 10만 원(4인 기준 x 10만 원), 장료시설 이용료 300~500만 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대략적인 비용은 최소 천만 원에서 최대 3천만 원대 정도입니다.

 

장례식을 진행 시 결정해야 하는 사항들은 대부분 금전적인 부분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살아있을 때 좀 더 잘해 드리는 게 최고라는 것을 알지만, 막상 장례라고 하는 현실에 부딪히면 간소함을 택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장례식장을 찾아가서 알아보는 것인데 법적으로 벽에 비용과 제공되는 항목을 게시해야 하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상담받으면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도 가격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례비(장제급여) 신청하는 방법

복잡한 장례절차를 대행해 주는 상조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지만, 장례절차에 소요되는 비용은 여전히 큰 부담입니다.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경제적 부담이 매우 높기 때문에 국민기초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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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3일장 기준으로 장례절차와 준비사항, 비용 등 알아두면 유용한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장례식에서 장례절차보다 중요한 것은 고인을 기리는 마음일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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